영화 <합격!> 정보 및 리뷰 평가

<합격!> 정보

영화 합격! 은 2006년 개봉한 미국의 코미디 영화로 본 제목은 억셉티드입니다.  스티브 핑크 감독, 저스틴 롱, 블레이크 라이블리, 조나 힐이 주연을 했습니다. 2023년 2월 25일 현재 쿠팡플레이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합격!> 줄거리

영화의 주인공 바틀비 게인스는 졸업반이었는데 학교에서 학생들에게 가짜 신분증을 만들어주며 용돈을 벌고 있었습니다. 여느 날과 같이 학교의 빈 강의실에서 몰래 가짜 신분증을 만들어 주고 있었는데 교감이 들이닥쳐 걸릴 위기에 쳐하지만 게인스는 특유의 유머감각과 말솜씨로 상황을 벗어납니다. 게인스의 친구는 셔만 슈레이더는 유명 대학인 하몬 대학에 4대째 입학을 한다며 좋아하지만 게인스는 지원했던 8개의 대학 중 7개의 대학에서 불합격 통보를 받았고 남은 1개의 대학에 모든 기대를 걸게 됩니다. 학교를 나서는 도중 어릴 적부터 아는 사이인 학교의 퀸카 모니카를 만나고 모니카는 자신의 집에서 파티를 하는데 부탁이 있다며 게인스에게 말을 겁니다. 게인스는 데이트 신청인줄 알고 좋아하지만 모니카는 잔디 깎기를 부탁하는 거였습니다. 게인스는 당황한 기색을 내지 않고 당연히 해주겠다고 말하며 집으로 돌아옵니다. 집으로 돌아온 우체통에는 마지막으로 기대했던 대학교의 입학 결과 통지서가 있었고 거기에는 불합격이라는 말이 적혀있었습니다. 모든 대학에 떨어진 게인스는 부모님에게 혼나는 상황을 벗어나려고 하고 대학 가서 8만 달러를 버리느니 그 대학에 가지 않고 돈을 벌겠다고 설득하지만 부모님은 이해할 수 없다고 하며  대학에 꼭 가라고 말합니다. 결국 게인스는 자신이 모든 대학에  떨어졌다고 말하게 됩니다. 부모님은 그런 말을 들었음에도 꼭 대학에 가라고 말하고 게인스는 황담 한 심정으로 셔먼의 합격 축하 파티에 참여하는데 그곳에서 친구인 핸즈와 로리도 자신과 같은 처지임을 알게 됩니다. 핸즈는 유망한 미식축구 선수였지만 무릎 부상으로 선수경력이 끝나 대학입학이 좌절된 상태였고 로리는 예일대만을 지원했지만 그곳에서 떨어져 다른 곳을 가지 못하는 상황이었습니다.

게인스는 다시 한번 여러 군데 대학에 지원하지만 그마저도 모두 떨어지게 되고 합격통지서를 위조하는 계획을 세우게 됩니다. 그는 자신에게 온 하몬 대학교 불합격 통지서를 포토샵으로 조작하여 마치 하몬대학교와 자매결연을 맺은 "사우스 하몬 공과 대학교(South harmon Institute of Technology 줄여서 S.H.I.T)에 합격한 것처럼 꾸밉니다. 그는 더 나아가 컴퓨터를 잘하는 셔먼에게 찾아가 사우스 하몬 공과 대학교의 공식 홈페이지를 만들어달라 말하게 되는데 이를 들은 핸즈는 자신도 하나 만들어 달라고 부탁합니다. 자신과 같이 오갈 데 없는 핸즈의 안타까운 사연을 알고 있는 게인스는 핸즈에게도 가짜 합격통지서를 만들어줍니다. 만반의 준비를 했다고 생각한 게인스는 계획을 실행에 옮겨 집 우편함에 합격통지서를 넣어둡니다. 다행히도 부모님은 합격통지서를 믿어주었고 1학기 등록금을 수표로 적어줌과 동시에 입학할 때 데려주겠다고 말합니다. 게인스는 직접 학교에 가겠다는 의외의 반응으로 다시 한번 궁지에 몰리게 되는데 로리의 도움으로 학교로 쓸만한 건물을 알게 됩니다. 그곳은 과거 하몬 대학교의 소유였던 정신병원 건물로 지금은 운영되지 않는 곳이었습니다. 게인스와 핸즈, 로리, 셔먼은 힘을 합쳐 그 건물을 리모델링하여 대학 건물로 위장을 시작하는데 그러던 와중에 직장을 잃은 글렌도 동참을 하게 됩니다. 건물이 점점 완성되어 갈 때쯤 게인스의 아버지는 대학의 이념이 이상하다고 입학 일어날 총장을 만나야겠다고 합니다. 그렇게 게인스 일행은 총장을 찾아야 하는 상황이 오게 되고 대학 교수였던 친구의 삼촌을 찾아가 총장을 부탁합니다. 그렇게 입학실이 다가오고 얼렁뚱땅 아버지와 어머니를 속인 게인스는 가짜 대학 건물에서 평화로운 시간을 보내게 됩니다. 하지만 사우스 하몬 공과 대학교 홈페이지를 본 다른 학생들이 있었고 그들은 이 가짜 대학을 진짜 대학으로 오해해 지원을 했는데 합격을 해 학교로 찾아온 것이었습니다. 이러한 오해는 셔먼이 홈페이지를 만들면서 학생들이 원서를 넣으면 무조건 합격하도록 프로그램을 했기에 생긴 사태였습니다. 수많은 학생들이 학교 앞으로 찾아왔고 설상가상으로 학생들이 등록금이라며 돈을 내게 되어  300만 달러라는 엄청난 돈이 생기게 됩니다. 당황한 게인스는 셔먼이 학교생활을 하고 있는 하몬을 찾아가게 됩니다. 셔먼의 학교생활은 그렇게 순탄하지 못했는데 외모가 출중하지 못한 그를 다른 학생들이 무시를 했습니다. 게인스는 셔먼을 나무라며 문제를 해결하도록 도와달라고 청합니다. 셔먼은 모두를 돌려보내라고 말하고 게인스는 오리엔테이션 모임을 열어 모든 학생들을 돌려보내려 하지만 거기에 온 모든 학생들이 자신과 같이 모든 대학교로부터 거절당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충동적으로 모두를 받아들이기로 합니다. 

게인스는 학교를 어떻게 운영하는지 몰랐기에 하몬 대학교에 찾아가 청강을 하게 되고 자신의 생각과 너무 다른 대학교의 현실에 실망합니다. 게인스는 하몬에 다니는 좋아하는 여자인 모니카를 만나 학교 생활에 대해 물어보는데 자신이 듣고 싶은 것도 듣지 못하는 모니카의 말을 듣고 더욱더 큰 혼란에 바집니다. 더욱이 셔먼이 대학생활을 하는 것을 보게 되고 화려한 캠퍼스 생활이 아닌 선배로부터 멸시를 받는 것을 알게 됩니다. 

자신의 학교로 돌아온 게인스는 총장의 조언을 듣고 입학생들에게 듣고 싶은 과목을 말해달라 하고 이상한 과목들을 개설하기 시작합니다. 이 학교의 명성이 알려지자 진짜 대학교인 하몬 대학에 실망을 한 학생들이 편입을 하게 됩니다. 

하몬 대학교의 총장은 사우스 하몬 대학교의 부지를 이용해 큰 학교 정문을 만들고자 했는데 그러한 계획이 사우스 하몬 대학 학생들에게 실패하게 되자 하몬 대학교의 총장은 축제에 모인 학생들에게 사우스 하몬은 가짜 대학교라는 사실을 말해버립니다. 결국 진실을 알게 된 학생들은 하나하나 떠나게 되고 게인스와 그 일행들은 고발되게 됩니다. 

이후 게인스는 부모님에게도 실망감을 안겨준 자기 자신을 자책하며 모든 것을 포기하지만 갑자기 대학교 인가 위원회로부터 출석 통보를 받습니다. 이 상황은 진실이 발각될 것을 안 셔먼이 대학 인가를 신청했으며 접수되었기 때문에 생긴 것이었습니다. 인가 심의 당일 회의장에 오게 되었는데 게인스는 여러 가지 부분에서 학교의 자질이 없다고 지적받게 되지만 자신이 생각한 대학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들과 학생들이 느껴온 교육에 대한 열정은 심사위원들을 감동시켜 1년의 유예기간을 받게 되고 합법적으로 사우스 하몬 공과 대학은 인정받게 됩니다. 그리고 학생들이 활발하게 자신들이 배우고 싶은 것들을 배우는 모습이 나오며 영화는 끝이 납니다.

 

<합격!> 평가

오락영화로써 손색이 없는 영화입니다. 개연성, 각본 부분에서 작품성은 떨어지지만 모든 것을 차치하고 보면 재밌는 부분이 많고 극단적인 입시 위주 교육과 대학교를 중시하는 사회적 풍조에 비판을 하는 것은 호평을 받아 마땅합니다. 미국에서는 극 중 설정과 맞지 않은 부분이 많아 공감을 얻어내지 못했지만 오히려 한국에서 학부모들의 대학에 대한 집착과 학생회의 똥군기와 같이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 많아 호평을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