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 인간다움 그 자체를 위한 갈망 <장고 : 분노의 추적자> 정보
영화 <장고 : 분노의 추적자>는 2012년 크리스마스에 개봉한 영화입니다. 영화계의 거장 쿠엔틴 타린티노의 작품으로 1966년작 <장고>를 오마주한 작품으로 설정 및 내용상으로 완전히 다른 영화라고 봐야 합니다. 주연은 장고역의 제이미 폭스, 킹 슐츠 역의 크리스토프 발츠, 캘빈 캔디 역의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가 맡았습니다.
<장고 : 분노의 추적자> 결말 포함 줄거리
영화는 노예상인 스펙 형제가 흑인 노예들을 끌고 가는 장면으로 시작됩니다. 흑인 노예들의 발에는 족쇄가 채워져 있고 신발은 물론이고 옷도 제대로 갖추지 못한 채 노예상인이 이끄는 길로 계속 나아갑니다. 밤이 되고 흑인 노예들과 스펙 형제 앞에 마차를 끌고 나온 한 남자가 나타납니다. 그는 현상금 사냥꾼 킹 슐츠 그는 장고를 찾으러 왔다고 하고 값을 지불하고 장고를 사려고 하지만 스펙형제는 이를 거부하고 킹 슐츠를 위협합니다. 슐츠는 그러한 스펙 형제를 순식간에 제압하고 장고를 풀어줍니다. 킹 슐츠는 수배 중인 브리틀 형제를 잡기 위해 장고의 도움이 필요했고 장고에게 자유인이 되도록 하겠으니 수배범을 체포하게 도와달라 제안합니다. 장고에게는 노예로 팔려간 브룸힐다를 찾아 구할 목표가 있었기에 슐츠의 제안에 승낙합니다.
평소 노예제도를 싫어한 킹 슐츠는 장고를 말에 태우는 등 백인들과 똑같은 대우를 해주고 격의 없이 대하지만 당시 흑인은 가축정도의 대접을 받는 존재로 슐츠를 제외한 다른 사람들은 말을 타고 다니는 흑인을 보며 깜짝 놀랍니다. 슐츠는 아랑곳하지 않고 장고에게 마을 보안관으로 위장하고 있던 수배범을 잡고 현상금 사냥꾼이 어떤 것인지 보여줍니다.
슐츠는 장고가 준 정보를 통해 빅대디가 운영 중인 빅 하우스라는 농장 브리틀 형제가 일하고 있음을 알게 됩니다. 이에 노예를 구입하러 온 사람으로 위장해 수배 중인 브리틀 형제 3명을 사살합니다. 빅대디는 이에 앙심을 품고 슐츠와 장고를 죽이려 습격하지만 이미 습격을 알고 있었던 슐츠에 의해 저지되었고 도망가는 빅대디를 사살하도록 장고에게 기회를 줍니다. 장고는 사격에 재능을 가지고 있었고 달리는 말위의 빅 대디를 사살합니다.
슐츠는 약속대로 브리틀형제를 잡은 후 장고에게 자유를 주었지만 장고는 브룸힐다를 구하기 위해 킹 슐츠와 조금 더 일하기로 합니다. 브룸힐다를 찾기까지 킹 슐츠와 수배범을 잡으며 현상금을 벌어들였고 겨울이 지나자 둘은 브룸힐다의 행적을 추적하기 시작합니다. 그러던 도중 브룸힐다가 캔디랜드의 농장주 캘빈 캔디에게 팔려갔다는 정보를 얻게 됩니다. 슐츠는 악명 높은 캔디에게 장고가 무작정 가면 죽음만 당할 것을 알고 있기에 캔디에게 거래를 제안하는 척 다가가자 제안합니다. 슐츠는 캔디가 '만딩고'라는 노예 결투를 사업으로 운영하고 있는 것을 이용해 캔디에게 접근합니다.
슐츠는 장고와 본인을 '만딩고' 노예상으로 위장해 캔디에게 접근합니다. 캔디는 이들을 의심하여 결투 능력이 좋지 않은 노예들만 팔려고 하지만 장고의 거액의 제안에 넘어간 캔디는 장고와 슐츠를 농장으로 초대합니다. 캔디의 농장에서는 여러 명의 흑인 노예가 있었고 그중 한 명이 도망치다가 잡혔고 캔디는 자신이 500달러를 주고 사온 노예를 쓸모없다 능멸하였고 보다 못한 킹 슐츠는 자신이 500달러를 갚아줄 테니 그만하라 하지만 장고는 악독한 노예상으로 위장했기에 쓸모없는 노예에 쓸 돈은 없다고 슐츠를 저지합니다. 결국 그 노예는 개들에게 죽게 되고 슐츠와 장고는 기싸움을 이어갑니다.
슐츠는 캔디에게 12000달러의 거금으로 만딩고 노예 한 명을 사기로 하고 독일어를 하는 브룸힐다를 보고 싶다고 말합니다. 거액의 제안에 즐거워진 캔디는 슐츠의 환심을 살기 위해 브룸힐다를 씻겨 슐츠의 방으로 보내게 되고 슐츠의 방에 있던 장고와 만남을 가지게 됩니다. 캔디는 슐츠와 장고에게 신뢰를 가지고 만딩고 노예를 사는 슐츠에게 브룸힐다를 선물처럼 주려고 합니다. 하지만 장고와 슐츠를 의심하던 흑인 집사 스티븐에 의해 만딩고 노예를 12000달러를 주고 사려던 게 아닌 브룸힐다만을 데리고 가려던 계획이 탈로날 위기에 처하게 됩니다. 둘의 계획을 의심하는 스티븐의 말을 들은 캔디는 분노하여 슐츠에게 브룸힐다의 머리에 총을 겨누며 12000달러를 지금 주지 않으면 브룸힐다를 죽이겠다 협박하게 되고, 슐츠는 어쩔 수 없이 12000달러를 지불합니다. 예상보다 큰 금액을 지불했지만 슐츠는 개념치 않아하며 계약서를 작성합니다. 거래를 마치고 떠나려는 슐츠에게 캔디는 마지막으로 악수를 청하지만 슐츠는 거부합니다. 그러한 모습을 본 캔디는 악수를 하지 않으면 브룸힐다를 그냥 죽여야겠다고 말을 하게 되고 킹 슐츠는 악수를 하는 척 손을 뻗어 들고 소매에 숨겼던 총으로 캘빈을 쏴 죽인다. 그 모습을 본 캔디의 부하는 슐츠의 머리에 총을 겨누고 슐츠는 장고에게 도저히 참을 수 없었다는 말을 한 뒤 사살당합니다. 이를 통해 장고는 순식간에 총격전에 휘말리게 되고, 홀로 여러 명을 상대하지만 브룸힐다가 인질로 잡혀 항복을 선언합니다. 포박을 당한 장고는 가장 고통스럽게 죽어야 한다는 스티븐의 말로 인해 광산의 노예로 팔려가게 되지만 마차에 실려가는 동안 노예상에게 캔디랜드에서 돈을 벌 수 있다는 거짓말로 유혹해 풀려나게 되고 풀려남과 동시에 노예상을 죽이고 캔디랜드로 가게 됩니다. 장고는 캔디랜드로 가서 먼저 캔디랜드의 모든 총잡이들을 사살한 뒤 브룸힐다를 구출합니다. 늦은 저녁 캘빈의 장례식을 마치고 온 캔디의 가족들은 죽은 캔디의 옷으로 차려입은 장고를 마주하게 됩니다. 장고는 모든 가족들과 경호원들을 사살한 뒤 흑인들은 도망치라 하지만 스티븐은 캔디랜드와 함께 폭발시키며 캔디랜드를 유유히 떠나는 장고의 모습으로 영화는 끝이 납니다.
<장고 : 분노의 추적자> 평가
이 형화는 시사회 당시 엄청난 인기를 끌었고 로튼 토마토 신선도 86퍼센트의 신선함을 기록했습니다. 골든 글로브와 아카데미 모두 상을 받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타란티노 감독의 영화답게 연출력은 상당한 호평을 받았는데 스토리는 물론 중간중간 나오는 액션신들과 배우들의 명연기는 영화를 보는데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여러 가지 클리셰를 깨는 장면들은 새로운 스토리 텔링을 보여주며 완전히 서부 영화의 틀을 깨는 것이 아닌 오마주 하는 장면들은 서부극을 좋아하는 관객들에게도 많은 호평을 받았습니다. 총 흥행수익은 전 세계 4억 2500만 달러로 큰 흥행을 하였습니다.
<장고 : 분노의 추적자> 비하인드 스토리
-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처음으로 악역을 하게 된 영화입니다.
-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성인이 된 후 단 한 번도 엔딩 크레디트의 젤 위에 이름을 올리지 않은 적이 없는데 장고는 처음으로 엔딩 크레디트 처음을 양보한 영화입니다.
- 장고 역의 제이미 폭스는 평소 승마를 좋아하여 자신의 애마를 훈련시켜 영화에 참여시켰다고 합니다.
- 극 중 캔디가 탁자를 치면서 화를 내는 장면이 나오는데 탁자를 치며 유리잔이 깨지게 되어 진짜로 피를 흘린 돌방상황입니다. 피를 흘리는 상황에서도 디카프리오는 연기를 이어가며 손에 박힌 유리조각을 하나하나 뽑아냈다고 합니다.
- 타란티노 감독은 자신의 영화에 카메오로 출연하는 것을 좋아하는데 이 영화에서 캔디랜드에서 광산으로 팔려나가는 신에서 노예상의 역할을 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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