싼타페 풀체인지 (싼타페 MX5)
7월 18일 싼타페 풀체인지의 디자인이 현대자동차로 부터 공개되었습니다. 기존 싼타페가 도심형 SUV라는 콘셉으로 도심을 달리는 세단의 느낌을 SUV에 심어서 디자인을 선보여왔는데 이번 공개된 5세대 싼타페 (싼타페 MX5)는 도심형 SUV를 넘어 오프로드를 달릴 수 있는 강인한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네모 반듯반듯한 디자인에 랜드로버 디펜더의 디자인의 느낌을 가지고 있는 싼타페는 현대자동차의 보도자료에 의하면 1세대 싼타페 디자인의 콘셉을 계승하여 새롭게 재해석 했다고 하는데 1세대의 심플함을 가져간 느낌으로만 생각해야할것 같습니다. 요리보고 저리봐도 전혀 5세대 싼타페에서 1세대 싼타페의 느낌을 찾을 수 없기 때문이죠
오히려 갤로퍼의 디자인을 계승했다고 보는게 더 맞을것 같습니다 물론 갤로퍼의 디자인이 미쓰비시의 파제로와 똑같이 제작된 차량이어서 대외적으로 홍보하긴 힘들었겠지만 이번에 출시된 싼타페의 디자인은 갤로퍼와 더 닮은 것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갤로퍼는 지금봐도 예쁘네요
디자인
신형 싼타페의 디자인은 현대차가 이제 가지고 갈 디자인의 방향성을 보여줍니다. 그렇기때문에 지금까지 있었던 현대차 디자인을 전혀 찾아볼 수 없고 아예 다른 자동차 제조업체가 제작한 디자인같은 느낌마저 줍니다. 그리고 기존 싼타페에서 가져온 것은 이름밖에 없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새로운 차량이 탄생했습니다.
- 전면부
외관은 거대한 박스의 느낌입니다. 기아 모하비의 느낌도 들고 랜드로버 디팬더의 느낌도 주고 있습니다. 높은 보닛은 차체를 더욱더 거대하게 보이도록 만들어 주고 있으며 여러곳에 배치된 현대의 H가 눈에 띕니다. 일자형으로 배치된 DRL 양옆으로 H형태의 DRL을 볼 수 있으며 기존의 분리형 헤드렘프가 아닌 헤드램프와 DRL이 붙어있는 일체형 디자인으로 H 사이의 위아래로 헤드램프가 들어온다고 알려져있습니다.
H형태의 DRL은 방향지시등 작동시 색이 변하여 보여준다고 전해집니다. H 가운데 가로 바를 기준으로 상부가 상향등이고 하부가 하향등입니다. 근데 헤드램프가 기존보다 높게 배치되어 있어서 앞차가 눈부심이 클것으로 예상됩니다. 하부 범퍼의 H는 바디컬러와 동일한 컬러로 H형태를 보여주고 있고 현대가 싼타페를 시작으로 현대의 H를 강조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면 램프의 하단부 광택이 나는 부분은 액티브 에어 플랩이라고 합니다. 액티브 에어플랩은 평상시에는 닫혀있다가 열이 많은 경우 열리는 기능입니다. 하부에는 라이다 센서를 볼 수 있고 유리에 HDA2를 지원하도록 카메라가 배치되어잇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 측면부
측면의 디자인은 SUV의 느낌을 내려고 노력한 흔적이 보입니다. 휠하우스부분의 오버 휀더를 양옆으로 늘려 SUV의 느낌이 나도록 배치했고 후면의 유리는 블랙컬러로 통일한 것이 아니라 중간에 한번 끝어주는 디자인을 넣어 SUV의 느낌이 나도록 했습니다.
프론트 휀더에는 작은 가니쉬가 배치하고 있고 문짝이 클래딩을 끊는 디자인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휠하우스를 크게 보이기 위해 클래딩이 블랙컬러로 들어가있습니다. 휠은 무려 21인치 휠을 가지고 있고 휠 디자인도 유려하게 나왔습니다.
뒷바퀴의 휀더부분의 캐릭터 라인은 독특하게도 휀더를 따라가지 않고 후면으로 이어지게 디자인 했고 후면의 가로 캐릭터 라인으로 이어져 후면과 측면의 디자인 연결성을 보여주고 있는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리고 휀더와 이어지는 뒷펌퍼라인은 곡면으로 자연스럽게 넘어가는 것이 아닌 각이 들어가 있어 강인한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 후면부
후면은 클래식한 느낌을 많이 받을 수 있습니다. 세로형으로 리어램프를 배치한 것이 아닌 가로형으로 배치하여 차가 조금 더 넓은 느낌을 받을 수 있고 가로형 리어 램프를 배치함에 따라 썰렁해 보일 수 있는 후면의 디자인을 측면 휀더에서 따라오는 캐릭터 라인과 이어지는 음각의 선을 배치함으로 디자인의 다양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리어램프는 헤드램프에서 볼 수 있었던것과 같이 현대의 H를 찾아 볼 수 있습니다. 브레이크 제동등은 H 위아래로 1번위치 배치되어있는데 높이가 다소 낮아 시인성의 문제가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물론 하이포지션 스톱램프가 있지만) 방향 지시등은 그 아래 2번 위치에 있고 후진등은 3번 위치로 머플러와 같은 위치에 있습니다
. 일반적으로 뒷유리 라인이 대각선을 가지고 있는데 이번 싼타페는 거의 직각처럼 보이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후면 도어는 차 상부에까지 개방할수 있도록 라인이 들어가 있고 가장자리 파팅라인도 끝까지 확장되어있어 엄청난 개방감을 보여줄 것으로 생각됩니다.
- 실내
실내는 디자인이 아주 잘나왔습니다. 디스플레이는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가지고 있고 운전석 계기판과 센터 디스플레이가 함께 붙어 있는 디스플레이로 각각 12.3인치 디스플레이로 총 24.6인치의 디스플레이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조수석의 글로브 박스는 위아래로 배치하고 있고 송풍구도 메탈의 H형태를 보여주고 있어 세련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엠비언트 라이트도 풍부하게 배치되어있어 디자인이 세련되어 보입니다. 하지만 아쉬운 부분은 소나타 페이스 리프트 에도 들어갔던 우드 패턴이 들어가있습니다 많은 혹평을 받았던 패턴인데 이 패턴을 버리지 못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최근 현대차에서 애용하는 컬럼식 기어봉을 사용하여 기존의 기어봉 쉬프터 자리의 공간에 무선 충전 패드는 두개가 들어갑니다. 충전하는 모습이 눈에 보이도록 배치한 것이 사용자의 편의를 고려한 디자인으로 생각됩니다.
자동차 제원
파워트레인은 아직 공개가 되지 않았지만 이번 싼타페는 디젤이 없는 SUV로 공개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최근 디젤차량의 인기가 떨어지고 규제도 심해져 디젤 차량을 없애려고 하는 현대차의 방향성이 느껴집니다. 가솔린과 하이브리드 두가지 모델로 공개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사륜 구동 모델은 1860kg으로 기존의 산타페보다 100kg 정도 늘어난 무게로 커진 차체로 인해 무게가 늘어난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연비는 기존 15km/l 를 보여줬던 싼타페 보다 다소 안좋아졌을 것 같습니다.
자동차 가격
판매시기는 8월 10일로 공개되어있고 아직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현재 팔리고 있는 싼타페의 가격으로 짐작해보면 현재 2.5L 가솔린 터보가 3277만원 1.6L 하이브리드가 3710만원 입니다. 풀옵션의 경우 가솔린 4640만원, 하이브리드 5066만원입니다. 일반적으로 페이스리프트 모델의 경우 기존 모델보다 450 ~ 500만원 인상되는 것으로 미뤄봤을때 싼타페 풀체인지의 가격은 가솔린 5140만원 하이브리드 5566만원 정도로 예상됩니다.
국민 SUV의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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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러댄굿 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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